1.피로 및 스트레스
면역력이 약화되면 전립선의 염증조직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과음
술을 많이 마시는 것만으로도 피로할 수 있고 술을 많이 마시면 소변이 산성화되면서 요산 등의 화학적 물질이 잘 생성되게 됩니다. 또한 술을 마신 후 소변을 참기 위해 힘을 주다 보면 회음부의 근육이 긴장상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는 곧 소변의 전립선내 역류현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회음부압박(오래 앉아 있는 행위,자전거)
오래 앉아있거나 자전거와 같은 운동을 오래 즐기는 경우 회음부에 직접적인 압력이 주어지고 혈관이 압박되어서 혈액 순환이 저하되고 울혈상태가 됩니다. 염증이 있는 부위 혹은 전립선 결석이 있는 부위에 자극이 되면서 염증을 악화시키거나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게 됩니다.

4. 오래 소변을 참는다
직업상 어쩔 수 없이 소변을 오래 참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을 참기 위해 회음부에 힘을 주게 되고 이러한 과정에 의해 회음부의 근육에 경련이 올 수 있습니다. 반복되다 보면 항상 회음부나 골반의 근육이 긴장상태가 되고 이 경우 소변을 볼 때 제대로 괄약근이 열리지 않아 전립선 요도의 압력이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소변의 전립선내 역류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5. 수분의 섭취가 적다
물을 적게 마시면 당연히 소변은 농축됩니다. 배출해야 할 노폐물은 그대로인데 이를 녹여서 배출하게 될 물이 적다면 농축된 소변이 나오게 되고 고농도의 소변은 결정이 생성되기 싶습니다. 농축된 자극적인 소변이 전립선요도를 지나면 그 자체로 자극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전립선요도주위의 평활근이 긴장되어 요도의 압력이 높아지고 역시 전립선으로의 소변역류가 일어날 수 있으며 고농도의 결정들이 전립선내 침착될 수 있습니다.

6. 금욕
사정을 하지 않으면 전립선액이 고이고 전립선내의 압력이 증가하면서 분비선이 폐색될 수 있고 염증의 배출이 어려워집니다. 전립선의 부종으로 피막이 팽창되면서 통증이 유발되면 전립선염의 증상이 나빠질 수도 있습니다.

7. 변비
직장에 변이 많이 차 있으면 전립선 및 전립선요도를 압박해서 배뇨가 어려워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또한 전립선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악화요인3항과 비슷한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8. 부적절한 성관계에 의한 새로운 세균감염
전립선염이 있는 경우에는 절제된 성행위가 요구됩니다. 어느 정도 치료로 좋아지다가도 부적절한 성관계에 의해서 다시 세균감염이 되어버린다면 전립선염의 치료는 요원할 수 밖에 없습니다.


1. 전립선염의 진단 및 완치에 대한 판정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염의 진단은 전립선마사지를 한 후 전립선액 혹은 전립선액이 포함된 소변을 받아서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400배의 고배율 시야에서 보통 10개 이상의 염증세포가 관찰되는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전립선액 검사는 전립선마사지를 하는 시술자에 따라 틀려질 수 있고, 최근의 성행위나 몸의 컨디션에 따라 적고 많음의 차이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관이 폐색되어 있는 경우 염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염증세포가 적게 관찰될 수도 있습니다. 염증이 없는데도 증상이 심할 수도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에 염증세포의 수만으로는 전립선염의 진단 혹은 치료의 효과 등을 판정하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완치에 대한 판정여부도 상당히 애매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증상이 없어지는 것만으로도 완치되었다고 표현하기도 하고 전립선액의 염증세포수가 10개 미만으로 내려갔다고 해서 완치판정을 하기도 합니다. 적당히 치료하다가 증상이 좀 좋아지면 치료를 중단하거나 쉽사리 완치판정을 해버리게 되고 대개는 피로나 과음 등의 악화요인에 의해서 다시 증상이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2. 세균성인가 아닌가를 알기가 어렵습니다.
전립선에 세균감염이 있는 것을 확인하려면 상당히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먼저 첫 소변을 받아서 소변내 세균이 없음을 확인하고 다시 전립선 마사지를 한 후에 전립선액 혹은 전립선액이 포함된 소변을 받아 세균이 있음을 확인해야 하는데 실제적으로 경비나 시간적인 면 때문에 이러한 검사를 철저히 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전립선액을 받을 때 필연적으로 요도를 통해서 받아야 하므로 전립선액에 세균이 없다 해도 요도의 세균이 오염되는 경우, 검사과정의 기술적인 문제에 의한 오염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한 검출된 모든 세균이 정말로 전립선에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균인가 하는 점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세균성인가 아닌 가에 대한 점은 최근 분자유전자적인 검사인 PCR(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한 검사를 시행해서 기존의 방법보다 세균이 있는 지 아닌 지에 대한 판별은 점차 정확해지고 있어서 이러한 문제는 과거에 비해서 많이 발전하였으며 언젠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봅니다.

3.전립선염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많습니다.
많은 전립선염 환자들이 피로나 과음을 한 후 증상이 나빠지는 것을 보면 분명 전립선염은 여러 요인이 작용해서 발생하고 나빠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균이 없어져도 전립선염은 바로 치유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피로나 스트레스, 과음, 회음부가 압박되게 오래 앉아있는 경우나 성관계를 하지 않는 등의 요인은 전립선염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세균이 없어져도 소변의 전립선역류나 회음부 근육의 과도한 긴장상태 등이 전립선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치료가 된 상태라 해도 악화요인들을 지속적으로 피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 취급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