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검사에서 세균이 발견되지 않은 경우나 세균이 발견되어 항생제 치료 후 세균이 없어진 경우라 해도 통증이나 배뇨 증상 등의 증상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증상을 호전시키기 위한 치료를 시작합니다. 약물치료도 중요하지만 이때부터는 악화요인을 피하는 것과 자가로 할 수 있는 치료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1. 약물치료
여기에 사용하는 약물에는 크게 알파차단제, 소염제, 근이완제, 기타 보조약물 등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2. 비약물치료(자가치료)
술, 커피와 같이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 그리고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도록 하는 식이요법입니다.
- 온수좌욕(반신욕) 및 전립선마사지
회음부의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시킵니다. 염증 분비물의 배설을 촉진하며, 혈액순환을 증가시켜서 전립선 세포 내로의 산소가 잘 침투할 수 있게 되어 전립선 세포의 회복과 부종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방법으로는 요즘 유행하는 반신욕을 하는 정도이면 충분하고 약간 뜨거울 정도의 물이 좋습니다. 이때 회음부(또는 아랫배) 부위를 부드럽게 마사지해주는 것도 권유됩니다.
- 규칙적인 성생활 혹은 자위행위
정액에는 전립선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정을 하지 않는 다는 것은 전립선액이 계속 고이는 상태이며 이는 전립선의 압력을 증가시키고 염증액의 배출을 어렵게 합니다. 또한 부종에 의한 통증이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성생활이나 자위 등을 통해서 주 2회 정도는 사정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걷기 등의 하체운동
걷기 운동은 전립선 주위 근육의 만성적인 긴장에 의한 경련을 줄이는데 상당히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앉아 있어야 하는 사무직이나 택시운전 등을 하시는 경우라면 지속적인 회음부의 압박을 피해주고 골반 및 회음부의 근육을 자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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